호오옹 곧 6월이라니!!!
시간이 이렇게 빠를 수가 없다
5월 4주차는
편집 디자이너 / 광고 디자이너 / BX디자이너 면접이 있었다.
아주 고루고루였음
엄.... 세곳다 면접을 본 느낌으로는
히유.. 이번달도 취업 실패다였음
이번 면접들은 엄.... 쉽지 않았다
멘탈 챙기는 거 힘들었음
※ 욕주의
[ 편집 디자이너 ]
이곳은 지원하고 한 달 뒤에 연락이 온 곳이었다
전날 오만가지 생각으로 잠이 오지 않아 5시 취침 후 8시 30분에 기상함
면접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여기 공고 완전 허위 채용 공고라고 생각함ㅋㅋㅋㅋ
아니다 생각할 필요도 없음. 걍 허위 채용 공고임 ㅂㄷㅂㄷ
직접 가서 면접을 통해 들은 바로는 유명 마트 전단지 작업을 진행하는 업무였다 ( 공고에 명시 X )
그냥 편집 디자이너라길래 다양한 작업을 할 줄 알고 갔는데 걍 마트 전단지만 제작하는 일이었음
나한테 계속 괜찮냐고, 마트 일 하는 거 알고 온 거 맞냐고 확인함ㅋㅋㅋㅋ
( 공고에 안 적어 놨는데 내가 어떻게 알엌ㅋㅋㅋㅋ)
그리고 다양한 창작 관련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거 같은데 여기서 일해도 괜찮냐고 함ㅋㅋㅋ
( 안 괜찮아요 )
여러모로 시간이 아까웠다. 그리고 그냥 신입 연봉받으면서 일할 경력직 찾는 듯했음
조금이라도 본인들한테 손해 보기 싫은 게 티가 났다
솔직히 양심 없는 회사라고 생각함. 마트 전단지 디자인이라고 하면 지원자 많이 없을까 봐
일부로 뺐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냥 피곤함만 얻고 끝남
[ 광고 디자이너 ]
오전에 편집 디자이너 면접을 보고 약 5시간 뒤에 광고 디자이너 면접을 보러 갔다.
이 날도 역시 점심으로 마라탕 먹음ㅋㅋㅋㅋㅋㅋ
마라탕 조금 자주 먹었더니 속이 너무 쓰렸다ㅋㅋㅋ
여하튼 밥 먹고 카페에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준비하다가 회사로 감
사실 여기도 한 달 전에 지원했던 곳이라...ㅋㅋㅋㅋ 굉장히 불안했음
다행히 회사 첫인상은 너무 좋았다.
면접관은 두 분이셨고 굉장히 포트폴리오 칭찬을 많이 해주시고 나의 작업에 관심 있어하심
그리고 왜 연락을 늦게 했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했음
거기까진 굉장히 좋았는데 여기는 입사 일정이 너무 길었다
(지금 5월인데?!??)
직원이 퇴사한 후 7월부터 근무가 가능한지 궁금해함
(??????????)
그리고 너무 극단적인 상황을 제시하면서 회사의 충성심을 확인하려는 듯한 질문을 하셨는데
굉장히 부담스러웠음. 진짜 밸런스 게임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곳의 면접자분 역시 나의 포트폴리오 스타일과 회사의 스타일에 대해 굉장히 걱정하시는 거 같았다
( 진짜 스타일이 너무 다르긴 했음 )
( 그래서 나도 걱정 돼... )
그래도 너무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편안하게 보고 올 수 있었다.
이 날 면접 보고 와서 19-20시까지 카카오 스타일 인터널 브랜딩 강의를 들었다
인스타에서 홍보하는 거 보고 신청했는데 카카오 스타일의 브랜딩 과정을 직접 들으니 정말 신기했닼ㅋㅋㅋㅋㅋ
사실 소비자에게 회사의 서비스를 전달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내부적인 브랜딩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는 점에서 다시 한번 인터널 브랜딩의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다
디자이너 분들 정말 대단했고 기획이 굉장히 재밌었음
그렇게 강의 듣고 바로 기절엔딩/
[ BX 디자이너 ]
여기는 편집/ 광고 디자이너 면접 보고 이틀 후에 인터뷰가 잡힌 곳이다.
굉장히 오래된 회사고 1세대 디자인 회사였음
사실 여기 보고 음..... 마음이 굉장히 힘들어짐ㅋㅋㅋㅋ
여기도 두 분 입장
면접을 보면서 느낀 거는 면접관이 내가 비전공자라는 것을 굉장히 불안해했고
비전공자라 그런지 질문의 수준이 너무 처참했다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대학교 입시 뭐 했냐고 물어봄ㅋㅋㅋㅋ
그냥 디자인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아서 아예 지식이 없다는 전제하에 질문한 듯
그리고 실제로도 무슨 의도로 질문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었음ㅋㅋㅋㅋ
+ 두 분이 협의하에 나를 부른 게 아닌 거 같았음. 한분이 나한테 연락하고, 다른 한분은 내 이력서 오늘 처음 보신 듯
엄.. 그리고 사실 브랜드 디자이너가 1순위 지망 업종이라서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오히려 면접관 분은 너가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하고 하는 작업이 아니라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내가 그쪽 분야에 지식이 아예 없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았다
( 씨발 아니거든요? )
히유...
마지막에 면접 마무리하면서 연락 주신 면접관님이 비전공자지만 포트폴리오 괜찮아서 부른 거라고 하셨는데
그냥 탈락 예정이지만 포트폴리오 나쁘지 않다고 위로해 주는 느낌이었음
위로고 나발이고 아놔 비전공자라 불안하면 부르지 말라고ㅋㅋㅋㅋㅋㅋ
대체 왜 면접 보자고 한 건지 묻고 싶었닼ㅋㅋㅋㅋㅋㅋ 진짜 돈이랑 시간 너무 아까웠다
( 씨발 )
나는 면접 간다고 준비하고 시간 맞춰서 가고 하면 평균 5시간은 써야 되는뎈ㅋㅋㅋㅋㅋ
아 진짜 최악이었다 피곤해서 더 짜증 나는 듯
걍 비전공자라고 했을 때 탈락 확정 됐을 듯
어휴 시간 아까워 어휴 짜증 나
썅
망해라
여튼 시무룩하게 집에 와서 엄마 병원 가는거 따라갔다
( 엄마 아프지망 )
끝나고 엄마랑 장보고 집으로 돌아옴
기분이 너무 안 좋았다 집중이 하나도 안됨
여하튼 이번주 면접은 다 절망 면접임
한 곳은 허위 채용 공고 올려~ 다른 한 곳은 계속 떠봐~ 나머지 한 곳은 싫어할 거면서 불러~
심지어 면접 복기할 내용도 없음
너희들 얼마나 잘되는지 두고 보자
이일을 평생 기억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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