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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23 취준라이프

디자인 나스 AD클래스 후기

by 으몰랑 2023. 3. 28.

굿 에프털눈 애블원

 

 

취준 한지 거진 10개월,,,,,,

부침개 굽다가 심심 & 급 현타가 와서 티스토리를 해보고자 마음먹음,,,

 

첫 번째 글로 디자인 나스에 대한 후기를 써보겠음

 

 

 

 


 

 

 

 

나는 약 12개월 정도 디자인 나스 홍대점에서 AD클래스를 수강함,,, ( 2022 - 2023 )

 

학원을 왜 12개월 다녔냐며,, 열심히 안 해서 그렇게 길게 다녔냐고 하신다면,,,,, (읍읍) 나름의 사정이 있었음ㅠㅠ

 

부지런하지 못한 과거의 나

 

약 6개월간 회사와 학원을 병행했기 때문임 ㅠㅠㅠㅠ

 

변명이지만 졸ㄹㄹ라 힘들었음 ㅠㅠㅠㅠㅠㅠ 체력을 짜고 짜고 짜서 쓰는 느낌

 

 

 

 


 

 

 

 

[ 학원 다니게 된 계기 ] ※ 구구절절 주의  

 

나는 비전공자로 도자 공예를 전공했으나 졸업 전에 모기업 자회사의 영상 그래픽 디자이너로 취업함

 

비록 계약직이었지만 기분은 째짐/////

 

합격 연락 받고 회사에 뼈 묻겠다 다짐함,,,,

 

 

남들 졸업 작품 전시장에 힘들게 옮길 때 나는 합법적으로 못한다 이 말이야~~~~

 

근데 솔직히 너무 쉽고 편하게 취업해서 불안한 마음이 있긴 했음

 

그래도 출근 전까지 일단 즐겨~~~~~~

 

이때는 몰랐지,,, 쉽게 취직한 것의 대가를

 

 

 

 

대망의 출근날!!!

 

아직도 정확히 기억함

 

도착하자마자 인사하고 앉자마자 한 시간 반 만에 표를 3개 만들어 내놓으라는 선배ㅠㅠㅠ

 

밑도 끝도 없이 시안 같은 거 다 필요 없이 표를 내놓으라고 해서 1차 멘붕ㅋㅋㅋㅋㅋ

 

(원래 회사란 이런 건가요ㅠㅠ)

 

영상에 들어가는 표라 배경은 뭔지 콘셉트는 뭔지 하나도 모른 채로 표 1개 완성하고 끝남ㅋㅋㅋㅋㅋㅋㅋ

 

표 보여주니까 선배들끼리 긴급회의 하듯 나가서 대화하고 들어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인생 쉬운게 없군하,,,

 

 

 

 

 

그리고 하루 만에 탈출 다짐하게 됨

 

이유는

 

영상 관련 업무라 디자인 퀄리티보다는 속도가 중요했고 컨펌 보는 사람이 비전공자들이라

 

피드백이 너무 주관적이었음 (그래서 여러 명한테 피드백 들으면 중구난방)

 

그리고 적응의 시간?? 나에게는 사치,,,, 

 

가자마자 일단 업무에 투입돼서 회사의 스타일이나 업무의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음

 

면접 때 담당 선배의 눈이 퀭한 이유가 납득됨

 

회사가 만병의 근원

 

 

일도 일이고 적응도 힘들고 사람들과도 잘 지내기가 너무 힘들어서 숨어서 즙 짜는 일까지 발생

 

그래서 출근 3일 차에 디자인 나스에 전화해서 수강생으로 등록함

 

( 수강 상담은 이미 받아 놓은 상태여서 바로 등록이 가능했음 )

 

약 4주 뒤부터 학원에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약 6개월간은 디자인 나스와 회사를 병행하느라 진도가 느렸다ㅠㅠㅠ

 

나머지 기간도 정말 열심히 했냐 하면 그것도 아니긴 하지만 ㅜㅜㅜㅜㅜ

 

회사와 병행하는 건 정말 힘들긴 했음

 

평균적으로 항상 수업전날에는 새벽 2-3시에 자는 게 일상이었고

 

주말에는 친구도 거의 안 만나고 자거나 작업만 함 ㅠㅠ 돈도 없어서 거렁뱅이 패션으로 출근~!

 

 

 


 

 

 

 

 

[ 학원 선택 이유 ]

 

비전공자였기 때문에 디자인적 지식이 너무 없었음

 

대학때 너무 논거 후회,,,,,

 

기초부터 수업을 듣고 싶어 서울의 포트폴리오 학원을 싹싹 뒤지기 시작함

 

그렇게 여러 군데 추려서 찾아봤는데 퀄리티 부분이나 수강생을 대하는 면에서

 

디자인 나스가 제일 나아 보였음

 

그래도 상담 / 실제 수강까지 시간이 꽤 오래 걸리기 때문에

 

미리미리 절차를 거쳐 놓는 걸 추천 ㅠㅠㅠ

 

수강 일자 확정 전화 받고 기쁜 나

 

 


 

[ 수업 특징  ]

 

 

1:1 컨펌

 

일단 내가 들었던 수업은 한 타임당 최대 7명으로 한 명씩 돌아가며 선생님께 1대 1 컨펌을 받았음

쌤~ 이게 최선이에요! 껄껄껄

 

 

 

매주 하루는 전체 피드백

 

그리고 매주 하루는 수업 전에 다 같이 서로의 작업물을 보며 선생님이 전반적인 작업의 흐름 & 간단 피드백을 해주심

 

그냥 조용히 듣기만 하면 됨,,,,근데 가끔 너무 못해서 수치사할 때도 있음

 

그래도 전체 피드백 수업에서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음 (다들 왜 이렇게 잘하는 거야,,,,,ㅠㅠ)

 

 

그리고 수업 때 노트북을 젠더에 연결해서 선생님과의 공유 파일에 넣어야 함

 

초반에는 굉장히 귀찮았으나 실력 향상에 굉장히 도움이 됨 

 

 

 

노트를 통한 피드백

 

그리고 디자인 나스에서 자체제작한 노트를 학생들에게 나눠줌

 

거기서 수강 몇 회 차인지 확인이 가능하고 선생님이 매 수업날 다음 시간까지 할 일 & 응원의 메시지 & 피드백을 해주심

 

 

 

 

 

실무 관련 이론

 

그리고 수업에서 전반적인 컨펌이 끝나고 남는 시간에 실무 관련 이론도 진행한다

 

인쇄 내용, 후가공 종류 등등에 대해 수업을 함

 

정말 다 떠먹여 주기 때문에 그냥 받아 먹으면 됨,,,, 최고

 

 

 

 

 

그리고 특강도 진행해서 BX / 인쇄 / 자소서 작성등도 특강에서 배울 수 있다

 

디자인 나스 블로그에서 정보를 얻고 선생님께 신청하거나

 

선생님이 학생한테 필요할 거 같다고 싶으면 들어보라고 권유하심

 

나는 바이널 씨의 디자이너 분의 UI, UX 특강을 들었는데 진짜 멋있었음

 

나도 저런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듦

 

클래스가 달라도 원하면 다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된다면 꼭 들어보시길....!

 

실무자의 설명 & 디자인에 대한 태도를 들을 수 있는 것은 진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함

 

 

 

 

 

 


 

[ 포트폴리오  ]

 

AD 클래스의 포폴 구성은

 

전시 / 브랜드 포스터 & 리플렛 작업 4개, 브로슈어 그리고 카탈로그 1개씩 해서 총 6개의 작업물로 구성됨

 

근데 포폴 구성이 선생님마다 조금 다른 듯ㅠㅠㅠㅠ

 

나는 선생님의 사정으로 선생님이 바뀌어 두 명의 선생님께 수업을 들었는데 스타일이 너무 다르셨다ㅠㅠ

 

이 구성이 취업 시 크게 중요하게 작용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더 다양하게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음ㅠㅠㅠ

 

나는 전시회랑 박람회 관련한 포스터 작업만 4개 했으나

 

다른 선생님들은 인포그래픽 포스터나 브랜드의 기획 포스터 등 더욱 다양하게 함

 

그리고 본인의 디자인 실력에 비해 너무나도 평안하게? 작업이 진행된다면 좀 더 고민해보시길

 

쌤마다 성향도 다 달라서 퀄리티에 집중하는 쌤들은 절대 그냥 안 넘어감 ㅠㅠㅠ

 

첫 번째 쌤은 너무 쉽게 넘어가서 나 디자인 잘하는 줄,,,, 쌤 바뀌고 거의 다 수정하고 갈아엎음

 

선생님마다 스타일도 다르고 커리큘럼을 명확히 지키는 정도도 너무 달랐다ㅠㅠ

 

첫번째 쌤은 돌이켜 보면 너무너무 프리하셨음ㅜㅜ ( 전체 피드백과 노트 피드백도 없었음 그리고 수업 때도 진짜 대화의 장이었음)

 

썜 바뀔 때 엄청 서운했는데 오히려 다행이었다...!

 

 

 

 

 


 

[ 배운 점  ]

 

AD클래스에서는

 

편집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다!! 자간, 행간의 비율이나 행렬을 통한 시각적인 효과 등등??

 

툴은 다룰 수 있지만 전반적인 디자인 기본기가 없는 사람들에게 정말 추천한다

 

 

 

 

논리적으로 디자인의 접근이 가능하다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왜 이러한 의도로 했는지 등등 감에 의존했던 것이 좀 더 분석적이고 논리적으로 바뀌게 됨

 

 

 

 

실무 관련 이야기를 가장 쉽게 알 수 있음

 

쌤들 다 디자이너 출신이기 때문에 궁금한 거 다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심

 

너무 하찮아서 구글링으로도 못 찾는 거 다 알려주심

 

 

 

 


 

[ 아셨으면 좋은 점  ]

 

다니면 무조건 성장함

 

그래도 본인이 좀 더 퀄리티 있는 결과물을 얻고자 한다면 정말 노력을 많이 하셔야 한다ㅠㅠ

 

 

 

그리고 선생님마다 스타일도 다 다르시고 성격도 다르시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선생님을 한번 바꿔보는 게 어떨지 싶음

 

나는 선생님이 바뀌면서 정말 많이 배웠음 ( 첫 번째 쌤한테도 많이 배웠으나 두 번째 쌤은 정말 디자이너로서도 배울 점이 많았음!!)

 

 

 

디자인 나스가 취업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나는 디자인 나스에서 포폴을 완성하면 원하는 곳에 취업이 가능할 것이라는 망상에 빠져있었음

 

선생님은 내가 하는 작업에 도움을 주실뿐임 내가 못하면 마냥 좋은 퀄리티의 포폴을 기대하는 건 양심 없는 행동임

 

 

 


 

[ 결론 ]

 

뭐가 어떻든 그래도 추천하긴 함

 

시설이나 특강 진행 같은 거 보면 학생들을 많이 배려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음

 

하지만 학원에 너무 의존은 금지임 결국 내가 다 해내야 함 취업도 그렇고

 

취업 정말 힘들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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