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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회사 생활

갑자기 권고사직 당한 사람

by 으몰랑 2024. 3. 28.

읍읍....

갑자기 입사동기랑 미팅이 잡힘

아무리 봐도 동기랑 미팅할 일이 없어서 띠용했는데

(뭐 일의 접점이 없음 / 그 사람과의 나의 접점 = 입사일)

동기가 우리 잘리는거 아니냠섴ㅋㅋㅋㅋㅋ

아 그때 직감했다

이건

짤리거나 아니면 연봉 삭감되거나 둘중 하나다

 

예.... 결국 권고 사직 당함

그래도 회사에서 최대한 미안해하고 맞춰주려고 해서

뭐....음...네..........................................회사가 힘든데 제가 뭐 어쩔수 있나요

 

바로 사직서 제출하고 실업급여 받기 VS 무급 휴직으로 전환하기에서

나는 무급 휴직으로 전환했다

 

아직은 무소속이 더 싫음 ㅠㅠㅠㅠ

그리고 언제까지 출근할거냐고하셔서 그냥 당장 오늘 까지만 나온다고 함

 

그래서 미팅 끝나고 미친듯이 빠르게 짐싸서 나옴ㅋㅋㅋㅋ

평소에 야반도주의 꿈을 가지고 짐을 최소화하고 살았더니 뭐 챙길것도 없드랑

 

정말 오래간만에 해가 떠있을때 퇴근했다

와중에 하늘은 또 얼마나 예쁘던지

 

뭔가 미팅 잡혔을때 부터 쎄해서 친구한테 오늘 ㄹㅇ 짤리면 파티라고 했는데

ㄹㅇ 오늘 파티함....

 

친구랑 딤섬 쿨타임 채우러 명동 딤딤섬 갔다.

 

사실 초반 사진만 찍어서 그렇지 딤섬 5종류, 면1, 밥1 이렇게 먹음

가서 표고 딤섬, 샤오롱바오, 가지딤섬, 새우부추 딤섬, 크리스피 창펀 이렇게 먹음

개인적으로 표고 딤섬, 새우부추, 크리스피 창펀 ㄹㅇ 존맛

크리스피 창펀은 갈때마다 무조건 시키고 표고는 이번에 신메뉴인가봄

 

그렇게 둘이합쳐서 팔만원 좀 안먹었다 ㄹㅇ 쓸어먹음

몰라 그냥 얼떨떨했다

솔직히 잘린거 실감이 안나가지고.....

 

여튼 다시 구인구직 시작이다!

(생각만으로도 존나 귀찮.....ㅠ)

 

하아 시부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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