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냐 오래간만의 기록이다
긴 추석 연휴 덕분에 평소 참아왔던 식욕이 폭발
약 이틀간 먹고 자기만 했다
진짜 쉬지 않고 먹었다
27일까지 폭풍 야근을 하고
28일 목요일에는 친구와 원주 당일치기 여행 갔다 옴
오래간만에 개빡세게 놀고 원치 않게 별일이 다 있었기 때문에
기가 있는 대로 빨려서 금 토 ㄹㅇ 미친 듯이 잠
아 근데 연휴 직전에 회사에서 너무 많은 실수를 해놔서
다음 주 굉장히 두려움
시벌 나 짤리는거 아녀...?
1. 뻑킹 실수 모음
일단 첫 번째 실수는 회사에서 우체국으로 발송 심부름을 줘서 급하게 다녀왔는데
발송자를 잘못 적어서 반송됐다고 함
서류 봉투에 수취인 명이랑 주소가 적혀있었는데 주소는 새로 명함을 보내줄 테니
그걸로 수정하라고 하셔서 수취인은 봉투 그대로 적고 주소는 명함에 적힌 곳으로 보냈는데
아니었음 걍 명함에 있는 그대로 적었어야 했다 함
너무 심란해서 엄마한테 사정을 얘기했는데 극 T인 그녀는 무조건 확인 안 한 내 잘못이라며...
안 그래도 심란한데 분노까지 추가됨
다시는 엄마에게 고민 따위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야 ㅂㄷㅂㄷ
(솔직히 실수 과정에서의 상황이 조금 억울했음ㅠㅠ)
너무 불안해서 반송 언제 되는지 택배사에 조회하는 중
다음 주에 제말 무사히 내 손으로 돌아와라 뻑킹 소포련아
두 번째 실수는 회사 작업에 들어가는 내용이 바뀌었는데 바뀐 줄 모르고
바뀌기 전 내용을 넣고 컨펌 메일 보냄ㅋㅋㅋㅋ
이건 혼나도 할 말 없다.... 설마 내용이 또 바뀌었을 줄이야
진짜 하루에 변경사항이 2-3번 돼서 정말 정신이 없음.....
최종이 아니라서 다행
지금 빨리 해결할 수 없어서 더 답답하고 불안함
이거 외로 지금 폰트 쓴 게 회사에서 구매한 것인지도 확인해야 하고
저작권 표기 부분도 찝찝한데 회사에서는 그냥 넘어가도 될 거 같다고 해서ㅠㅠㅠ
너무 찝찝한 것들이 많음
그래서 나는 지금 쥰나리 예민한 상태....
2. 회사 일상
평소 먹는 회사 점심 모음
회사 바로 옆이 청와대라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곳은 하나 없음
아주 가성비가 최악임
혹시나 청와대 놀러 가시는 분들은 절대 근처에서 먹지 마시고
근처 안국이나 을지로에서 잡수시길....
동원 팝업 스토어 다녀옴
전에 지원했다가 떨어진 회사에서 진행한 팝업이라 다녀왔다
디자인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너무 좋았음 ㅠㅠㅠㅠ
슬러쉬도 줬는데 ㄹㅇ 개존조론존존맛
이날은 남동생 군대 첫 휴가라 형제님들과 조마루 감자탕갔음
오래간만에 새벽에 놀아서 행복했음 ㅠㅠㅠㅠ
원래 남동생이 엄청 많이 먹었는데 군대가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더니 나보다 못먹음
나는 이제 시작인데 언니랑 동생이 배부르다는 말에 짜증이 ㅂㄷㅂㄷ
여튼 결국 내가 제일 많이 먹었다능ㅋㅋㅋㅋ
이건 야근하고 버거킹 간 날
열 시 넘어서 야근하고 바로 집 가기 너무 아쉬워서
햄버거 먹고 집에 감
ㄹㅇ 맛있으면 0칼로리라는 말을 드디어 깨닫게 됨
이날은 친구 생일이라서 친구 만나기 전에 급하게 후다닥 다녀온 전시회임
유럽의 최신 그래픽 디자인을 볼 수 있고 다양한 재지를 경험가능/
진짜 다양한 종이의 만들어지게 된 계기? 그런 것도 확인할 수 있어서 진짜 재밌었다
특히 가죽종이가 인상 깊었음
만나서 친구랑 훠궈 먹고 스벅 갔다가 그림 그리는 바 다녀옴
그리고 그리고라는 칵테일 바였는데 인스타에서 보고 감
열심히 그림 그리고 나옴ㅋㅋㅋㅋㅋㅋ
한창 유행하는 탕후루를 한 번도 사 먹지 않았는데 집에 샤인머스켓이 있어서 만들어 봄
생각보다 만들기 어려웠음ㅋㅋㅋㅋㅋㅋ + 90도로 꽂힌 탕후루 꼬챙이
약 2달간 나의 일상은 이랬음ㅋㅋㅋ
빨리 회사 적응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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